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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단테커피(丹堤咖啡), 식사도 할 수 있는 대만 토종 커피숍 오늘은 평소 즐겨 찾는 대만의 커피숍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단테커피(丹堤咖啡, Dante Coffe)인데요.1993년 11월 12일, 타이베이 난징동루에 처음으로 생겼다고 합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커피는 꽤나 비싼 음료였다고 해요.그래서 저렴한 가격(affordable price)에 커피를 보급하기 위해 생겨난 곳이이곳 단테커피라고 하네요. 지금은 대만 전역에 130개 매장이 있고, 인도네시아에 21개점,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진출해 있을 만큼 성장한 대만 토종 커피프랜차이즈랍니다. 丹堤咖啡, 단테커피의 간판입니다. 咖啡, 이 한자는 중국어로 커피를 뜻한답니다.​​​ 실내의 모습은 여느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와이파이를 무.. 더보기
대만여행:] 17화 핑시선(平溪線) 기차여행; 시간이 멈춘 그곳, 핑시(平溪) ... ​그렇게 징통을 추억하면서,, 천등이 날리는 핑시를 향해우리는 걸었습니다. ​17화 핑시선(平溪線) 기차여행; 시간이 멈춘 그곳, 핑시(平溪)​​핑시와 징통사이의 거리는 1.8km. 철길 옆 도로를 따라 20여분을 걸으면핑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징통에서 열차를 놓쳤다면,핑시까지 걸어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핑시선을 따라 소담스런 길을 마주할 수 있을 겁니다. ​​ 루이팡과 타이베이를 잇는 106번 도로는 핑시를 지납니다. 그리고 이 도로를 따라 버스가 운행됩니다. ​ ​​​타이베이 지하철(MRT) 1호선 무짜(木柵)역에서 출발하는 795번 버스는,(무짜는 목책 철관음으로 유명한 차 산지입니다) 핑시를 거쳐 스펀까지 운행합니다. ​​ 첫 차는 새벽 4시 50분에 출발하고핑시까지는 대략 1.. 더보기
[대만맛집]카오지(高記), 별 네개 반 꽃모양 새우만두..그리고 알아두실 사항들 ​카오지(高記, KaoChi)의 대표 메뉴인 상하이셩지엔빠오(上海生煎包), 상해식 철판군만두​에 이어서,샤론샤오마이(蝦仁燒賣)​를 먹었답니다. (카오지에서 상해식 철판군만두를 먹은 이야기는 아래의 포스팅에 담겨 있답니다) http://blog.naver.com/gototaiwan/220222947423 샤런 샤오마이는 '돼지고기로 속을 넣어 많든 꽃 모양의 새우만두'​인데요.비주얼이 정말 예쁜 만두랍니다. 캬~~입안 가득 군침이 도네요. 이렇게 꽃모양으로 빚어진 만두​를 샤오마이(燒麥)라고 부르는데요. 그리고 맨 위에 새우가 올려져 있죠?그래서 '샤런 샤오마이'라고 한답니다. 음...다시 봐도 곱네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걸 보니,입안 한가득 군침이 돕니다. 한입 베어 물어 볼까요?우걱 우걱~~~~~.. 더보기
15화 '대만' 기차여행; 핑시선(平溪線), 대나무에 희망을 담은 징통 '징통 철도 이야기관'을 나와 서둘러 발길을 재촉합니다. 그 순간까지 저는 기차를 못 탈 거라는 가능성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15화 '대만' 기차여행; 핑시선(平溪線), 대나무에 희망을 담은 징통 징통역 주변은 '옛 거리'로 불립니다.그 옛날 일을 마친 광부들이 모여들어 들썩였던 곳이죠. 당시 '아이스 & 드링크 바'는 광부들의 쉼터였고, 매일 저녁, 광부들과 드링크 바 웨이트리스 사이에선 로맨스가 피어올랐습니다. 이 철길 옆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광부와 웨이트리스는 밀어를 속삭이기도 했다지요. 한해는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소원을 적은 대나무통을 담벼락에 걸기 시작했던 것이 지역의 전통이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전통은 스펀 옛거리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핑시선의 다른 지역에도 퍼져.. 더보기
14화 '대만' 기차여행; 핑시선(平溪線), 사진으로 만나는 징통(菁桐) 철도 이야기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지난 화요일.저는 핑시선(平溪線) 기차여행을 다녀 왔습니다.오늘, 그 가슴 따뜻했던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핑시선의 마지막 역인 징통(菁桐).옛스럽고 질박하게 멋스러운 징통의 철도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14화 '대만' 기차여행; 핑시선(平溪線), 사진으로 만나는 징통(菁桐) 철도 이야기​​루이팡(瑞芳車)역을 출발한 4716호 완행열차는 한 시간여를 달린 끝에,이윽고 핑시선의 마지막 역인 징통에 멈춰 섭니다. ​​ ​핑시선 열차에 가득했던 여행객들이, 고양이 마을 허우통(猴硐),​​천등의 마을 스펀(猴硐), 핑시(平溪)에서 차례로 내린 탓에​이곳 징통역은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 ​ 역에 도착했을 때는 11시 정각이었고, 타고 왔던 열차는 17분 후,다시 루이팡역을 향해.. 더보기
13화 '대만' 타이베이여행; 졘궈휴일꽃시장(建國假日花市), 귀요미가 가득한 감성터지는 그 곳 졘궈휴일꽃시장에서 만난 귀요미... 아니 귀엽고 깜찍하고 발랄한 아가들... 아니 그러니까... ​흠흠... ​ 저는, "어제의 기분좋은 시간"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귀여운 마네키네코부터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부엉이인형까지, 졘궈휴일꽃시장에서의 ​감성터지는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 13화 '대만' 타이베이여행; 졘궈휴일꽃시장(建國假日花市), 귀요미가 가득한 감성터지는 그 곳 이곳 대만사람들의 아기자기함은 실로 대단한데요. 그 중에서도 고양이 마을 허우통(候硐)이 있을 정도로, 이곳 사람들의 고양이 사랑은 손꼽힐 정도랍니다. ​ ​ 마네키네코로 불리우는 고양이 인형입니다. ​대만의 어느 상점에서나 쉽게 볼수 있는 인형이랍니다. ​ ​ 왼쪽 손을 들고 있으면 손님 또는 사람을 불러 온다고 하고, 오.. 더보기
12화 '대만' 타이베이여행; 졘궈휴일꽃시장(建國假日花市), 설레임 가득한 그 곳 안녕하세요, 서가이드입니다. 저는 어제 졘궈쟈르화스(建國假日花市, 건국가일화시)에 다녀 왔습니다. 흔히 '졘궈휴일꽃시장'이라고 부르는 곳이죠.. ​ 고가도로 아래에 위치한 이 곳은 평일에는 주차장으로 사용되지만, 주말에는 싱그런 나무와 꽃향기로 뒤덮힌 답니다. 지도를 보면서 젠궈휴일꽃시장의 위치를 설명드릴께요. 맨 왼쪽 ★빨간색 별표부터, 중정기념당 (절도있는 위병교대식을 볼 수 있는 곳) 융캉제 스무시본점 (꽃보다할배 대만편에 나온 망고빙수 가게) 따안선린공위엔(서가이드가 운동하러 자주 가는 곳) 따안역(서가이드가 사는 곳) 국립 타이베이 사범대..(션자이를 만나러 갔던 그곳입니다..) 그리고, 빨간색 직사각형으로 표시된 곳이 '졘궈휴일꽃시장'인데요, 이왕 지도를 펼친 김에 좀 더 자세히 살펴 볼께요... 더보기
11화 '대만' 예진지스 택시투어; 스펀(十分), 소망을 띄우는 철길 마을 ​예진지스 택시투어의 마지막 일정이었던스펀의 예쁜 풍경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평화롭게 천등이 날리던 아름다운 스펀거리의 모습이이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께 있는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11화 '대만' 예진지스 택시투어; 스펀(十分), 소망을 띄우는 철길 마을​ 저희가 스펀에 도착했을 때,시계는 이미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서둘러스펀랴오제 옛거리로 향합니다.​ ​ 비가 내리는 가운데천등 한 쌍이 하늘 높이 날고 있네요. 누군가의 소망도 하나, 둘하늘로 피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두근거리는 가슴...발걸음도 빨라집니다.​ 루이팡(瑞芳車)과 징통(菁桐)을 잇는 ​핑시(平溪)선 열차는,​하루 16번스펀역에 여행객을 내려 놓습니다. ​ ​ ​​ ​저는 기차여행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특히 모르는 .. 더보기
5화 융캉제(永康街); 소소한 즐거움에 빠져들다 ​안녕하세요, 서가이드입니다.​ ​ ​지난 화에서는 둘이 먹어도 배부른 탱글탱글한 푸딩이 얹어진 망고빙수를 먹었습니다. ​ 오늘은 융캉공원에서 소화 좀 시키고 시작하겠습니다. ​ ​ ​ 뛰어 노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네요. ​저도 저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했던 때가 있었죠. ​ 어리다는건 순수하다는 것이고, 꿈꿀 수 있다는 것이기에, 상상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 그렇다고 나~ 돌아갈래~~ 뭐 이런건 아니고요. ​그래도 전 지금의 제 나이와 모습이 좋습니다. ^^ ​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 ​ ​얼마를 있었던 걸까요. ​ ​해는 지고 가로등이 켜집니다. ​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있었습니다. ​ ​ 이 분들, 썸타고 있는 거겠죠? ​ 내꺼 인듯 내꺼 아닌, 내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