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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같이 가실래요?/Taiwan

13화 '대만' 타이베이여행; 졘궈휴일꽃시장(建國假日花市), 귀요미가 가득한 감성터지는 그 곳

졘궈휴일꽃시장에서 만난 귀요미...


아니 귀엽고 깜찍하고 발랄한 아가들...

아니 그러니까...


​흠흠...


저는,

"어제의 기분좋은 시간"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귀여운 마네키네코부터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부엉이인형까지,


졘궈휴일꽃시장에서의

감성터지는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3화 '대만' 타이베이여행; 졘궈휴일꽃시장(建國假日花市), 귀요미가 가득한 감성터지는 그 곳


이곳 대만사람들의 아기자기함은 실로 대단한데요.


그 중에서도 고양이 마을 허우통(候硐)이 있을 정도로,

이곳 사람들의 고양이 사랑은 손꼽힐 정도랍니다.


마네키네코로 불리우는 고양이 인형입니다.

대만의 어느 상점에서나 쉽게 볼수 있는 인형이랍니다.

​ 

왼쪽 손을 들고 있으면 손님 또는 사람을 불러 온다고 하고,

오른 손을 들고 있으면 돈이나 행운을 불러 온다고 하죠.


 


이렇게 양손을 들고 있는 욕심쟁이 녀석도 있답니다.




통통하게 살찐 모습이...

저랑 같이 다이어트 좀 해야 겠네요.





아,,,

이 녀석은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볼까지 빨갛습니다..

정신 차릴 수 없을 정도로 귀여운 고양이 인형이지만,

심호흡 한번 하고 이성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손으로 직접 만든 인형들도 보이네요.


​가격은

1개에 40NT, 3개에 120NT였습니다.






정말이지 이건 꼭 사야 되는데...

라고 생각했던 인형이에요.


한 개에 200NT였던 12지신 인형입니다.

1개에 7,000원이지만 그 완성도 또한 굉장히 높았습니다.



아,,

정말이지 저 녀석들은 꼭 사야 됐는데...




 


​님아 최고염~!!


열심히 응원하는 개구리도 있구요.



 

​또 다른 얼굴을 가진 12지신 인형도 많았습니다.


가격은 제각각이지만 인형바닥에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한 동안 넋을 잃고 바라 봤던 나무로 만든 고릴라 인형입니다.


가슴에 새끼 고릴라를 안고 있는 어미의 모습이

털 끝 하나까지 정교하게 표현되어,

치 살아 숨쉬고 있는 듯 합니다.




그 옆에는 팔딱 팔딱 헤엄치는 복어 한쌍이 있었는데요. 



​가격은 물어보지 못했으나 상당히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30년 동안 나무만 깍아 온 장인이

한 조각 한 조각 정성들여 만든 작품이라고 하네요. 


농담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색감이 정말 잘 표현되어 있는 개구리 왕눈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거북이를 만지면 장수한다고 하죠.




 


만지고,,



 


또 만지고,,


쉼없이 만지고 만졌습니다.


불로장생이라는...



대만에서는 부엉이를 복을 부르는 상징으로 여깁니다.


(지우펀에서 부엉이 인형을 샀던 이야기는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낱개로는 팔지 않고 5마리 한 가족에 400NT, 15000원에 판매중이었습니다.

​ 


 


정성을 느낄 수 있는 부엉이 장식이네요.


솔방울, 나무껍질, 나무가지 등

각기 다른 재료를 이용해서 부엉이의 모습 그대로를 살려 냈습니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이 밖에도 정말 귀여운 인형과 장식품이 가득했습니다.


사진촬영을 금지한 가게가 많아 다 담아 내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는 그곳의 감성을 온전히 담아낼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 만큼 즐거움이 가득한 꽃시장이었답니다.




혹시라도 대만 여행 중 타이베이 시내 구경을 계획하신다면,

꼭 졘궈휴일꽃시장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웬만한 꽃박람회에는 온 듯한 기분을,

충분히 느끼실 거에요. ^^


그럼 연말 잘 보내시구요. 저는 다음 이야기를 통해 인사드리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