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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17화 핑시선(平溪線) 기차여행; 시간이 멈춘 그곳, 핑시(平溪) ... ​그렇게 징통을 추억하면서,, 천등이 날리는 핑시를 향해우리는 걸었습니다. ​17화 핑시선(平溪線) 기차여행; 시간이 멈춘 그곳, 핑시(平溪)​​핑시와 징통사이의 거리는 1.8km. 철길 옆 도로를 따라 20여분을 걸으면핑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징통에서 열차를 놓쳤다면,핑시까지 걸어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핑시선을 따라 소담스런 길을 마주할 수 있을 겁니다. ​​ 루이팡과 타이베이를 잇는 106번 도로는 핑시를 지납니다. 그리고 이 도로를 따라 버스가 운행됩니다. ​ ​​​타이베이 지하철(MRT) 1호선 무짜(木柵)역에서 출발하는 795번 버스는,(무짜는 목책 철관음으로 유명한 차 산지입니다) 핑시를 거쳐 스펀까지 운행합니다. ​​ 첫 차는 새벽 4시 50분에 출발하고핑시까지는 대략 1.. 더보기
16화 '대만' 기차여행; 핑시선(平溪線), 설레임을 싣고..루이팡으로 이번 이야기는 14, 15화에 소개한 '대만 기차여행' 중 '핑시선(平溪線) 기차여행'의 시작부분입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시간을 거스르는 초현실주의적 기법의 포스팅으로서,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메멘토'의 오마주이자... 오른쪽 뺨도 내어 드리겠습니다.ㅠㅠ 실은 ,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핑시선 기차여행' 포스팅이계속해서 늦어지고 있습니다. 기억이란 잊혀지기 마련이고, '핑시선 기차여행'에서 느꼈던 순간 순간의 소중했던 기억들도점점 더 옅어져 가고 있어서, 따뜻했던 그 시간을 붙잡고자조금 더 먼 기억부터 끄집어 냈습니다. '고양이 마을 허우통' 포스팅을 올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서,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핑시, 허우통'에서의 못다한 이야기.. 더보기
15화 '대만' 기차여행; 핑시선(平溪線), 대나무에 희망을 담은 징통 '징통 철도 이야기관'을 나와 서둘러 발길을 재촉합니다. 그 순간까지 저는 기차를 못 탈 거라는 가능성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15화 '대만' 기차여행; 핑시선(平溪線), 대나무에 희망을 담은 징통 징통역 주변은 '옛 거리'로 불립니다.그 옛날 일을 마친 광부들이 모여들어 들썩였던 곳이죠. 당시 '아이스 & 드링크 바'는 광부들의 쉼터였고, 매일 저녁, 광부들과 드링크 바 웨이트리스 사이에선 로맨스가 피어올랐습니다. 이 철길 옆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광부와 웨이트리스는 밀어를 속삭이기도 했다지요. 한해는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소원을 적은 대나무통을 담벼락에 걸기 시작했던 것이 지역의 전통이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전통은 스펀 옛거리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핑시선의 다른 지역에도 퍼져.. 더보기
14화 '대만' 기차여행; 핑시선(平溪線), 사진으로 만나는 징통(菁桐) 철도 이야기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지난 화요일.저는 핑시선(平溪線) 기차여행을 다녀 왔습니다.오늘, 그 가슴 따뜻했던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핑시선의 마지막 역인 징통(菁桐).옛스럽고 질박하게 멋스러운 징통의 철도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14화 '대만' 기차여행; 핑시선(平溪線), 사진으로 만나는 징통(菁桐) 철도 이야기​​루이팡(瑞芳車)역을 출발한 4716호 완행열차는 한 시간여를 달린 끝에,이윽고 핑시선의 마지막 역인 징통에 멈춰 섭니다. ​​ ​핑시선 열차에 가득했던 여행객들이, 고양이 마을 허우통(猴硐),​​천등의 마을 스펀(猴硐), 핑시(平溪)에서 차례로 내린 탓에​이곳 징통역은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 ​ 역에 도착했을 때는 11시 정각이었고, 타고 왔던 열차는 17분 후,다시 루이팡역을 향해.. 더보기
13화 '대만' 타이베이여행; 졘궈휴일꽃시장(建國假日花市), 귀요미가 가득한 감성터지는 그 곳 졘궈휴일꽃시장에서 만난 귀요미... 아니 귀엽고 깜찍하고 발랄한 아가들... 아니 그러니까... ​흠흠... ​ 저는, "어제의 기분좋은 시간"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귀여운 마네키네코부터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부엉이인형까지, 졘궈휴일꽃시장에서의 ​감성터지는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 13화 '대만' 타이베이여행; 졘궈휴일꽃시장(建國假日花市), 귀요미가 가득한 감성터지는 그 곳 이곳 대만사람들의 아기자기함은 실로 대단한데요. 그 중에서도 고양이 마을 허우통(候硐)이 있을 정도로, 이곳 사람들의 고양이 사랑은 손꼽힐 정도랍니다. ​ ​ 마네키네코로 불리우는 고양이 인형입니다. ​대만의 어느 상점에서나 쉽게 볼수 있는 인형이랍니다. ​ ​ 왼쪽 손을 들고 있으면 손님 또는 사람을 불러 온다고 하고, 오.. 더보기
12화 '대만' 타이베이여행; 졘궈휴일꽃시장(建國假日花市), 설레임 가득한 그 곳 안녕하세요, 서가이드입니다. 저는 어제 졘궈쟈르화스(建國假日花市, 건국가일화시)에 다녀 왔습니다. 흔히 '졘궈휴일꽃시장'이라고 부르는 곳이죠.. ​ 고가도로 아래에 위치한 이 곳은 평일에는 주차장으로 사용되지만, 주말에는 싱그런 나무와 꽃향기로 뒤덮힌 답니다. 지도를 보면서 젠궈휴일꽃시장의 위치를 설명드릴께요. 맨 왼쪽 ★빨간색 별표부터, 중정기념당 (절도있는 위병교대식을 볼 수 있는 곳) 융캉제 스무시본점 (꽃보다할배 대만편에 나온 망고빙수 가게) 따안선린공위엔(서가이드가 운동하러 자주 가는 곳) 따안역(서가이드가 사는 곳) 국립 타이베이 사범대..(션자이를 만나러 갔던 그곳입니다..) 그리고, 빨간색 직사각형으로 표시된 곳이 '졘궈휴일꽃시장'인데요, 이왕 지도를 펼친 김에 좀 더 자세히 살펴 볼께요... 더보기
11화 '대만' 예진지스 택시투어; 스펀(十分), 소망을 띄우는 철길 마을 ​예진지스 택시투어의 마지막 일정이었던스펀의 예쁜 풍경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평화롭게 천등이 날리던 아름다운 스펀거리의 모습이이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께 있는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11화 '대만' 예진지스 택시투어; 스펀(十分), 소망을 띄우는 철길 마을​ 저희가 스펀에 도착했을 때,시계는 이미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서둘러스펀랴오제 옛거리로 향합니다.​ ​ 비가 내리는 가운데천등 한 쌍이 하늘 높이 날고 있네요. 누군가의 소망도 하나, 둘하늘로 피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두근거리는 가슴...발걸음도 빨라집니다.​ 루이팡(瑞芳車)과 징통(菁桐)을 잇는 ​핑시(平溪)선 열차는,​하루 16번스펀역에 여행객을 내려 놓습니다. ​ ​ ​​ ​저는 기차여행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특히 모르는 .. 더보기
10화 '대만' 예진지스 택시투어; 진과스(金瓜石), 220Kg, 99.9%, 90억 '광부도시락'을 먹고 스댕~ 도시락을 깨끗이 닦은 후에, 보자기와 젓가락을 챙겼습니다. 심지어 젓가락은 사용도 하지 않았다지요.. 아, 한가지 알아두실 게 있는데요. 도시락 보자기는 군청색과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2가지이고, 골라서 가져가실 수 있으니까, 주문하실 때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라도 보자기를 세탁하실 때는 꼭 단독세탁을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럼 흰 옷이 빨갛게 물들 수 있어요. ​ 식당을 빠져 나와 오른쪽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겠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태자빈관'이 있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형적인 일본 상류층 건축양식을 띈 목조건축이 나타납니다. 당시 일본의 황태자 미치노미야 히로히토를 위해 지어진 건물인데, 완공 후에는 한번도 온 적이 없다.. 더보기
9화 '대만' 예진지스 택시투어; 진과스(金瓜石), '광부도시락' 같이 드실래요? 안녕하세요, 서가이드입니다. 지난 '여행 같이 가실래요?' 8화에서는 '지우펀의 수치루'에 갔던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과연 '예진지스' 투어의 백미라고 부를 정도로, 예쁘고 멋진 풍경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지우펀에 여행갔던 이야기는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8화 지우펀(九份); 지산제로 시작해서 수치루(竪崎路)로 끝난다' 오늘은 예진지스 택시투어 중 '진과스'에 갔던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진과스하면 생각나는 광부도시락 되겠습니다. 일정상으로는 예류지질공원 다음으로 들렀던, 지우펀보다는 먼저 갔던 진과스이지만, 크리퍼놀란 감독의 영화 '메멘토'에 대한 오마주로서, 영화적 기법을 블로그 포스팅에 적용한 최신의 기법으로,,, 네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지우펀까지는 차로 1.. 더보기
8화 지우펀(九份); 지산제로 시작해서 수치루(竪崎路)로 끝난다 안녕하세요, 서가이드입니다. 지난 화에서는아기자기한 상점과 먹거리가 가득한 지산제를 둘러 봤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부엉이 인형은 빼 놓을 수 없는 귀요미였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지면 관계상(먹는거에 정신이 팔려서... ㅡ.,ㅡ)잠시 놓치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곳 대만에 오고 나서시내 여기저기,관광지 곳곳에서 부엉이 인형을 만났습니다. 대만 사람들이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거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왜 부엉이일까궁금해서 친구에게 물어 봤죠. 카오슝 사는 페니 曰, "이곳 대만에서는 부엉이를 복(福)을 부르는 동물로 생각해." 라고 합니다. '몸에 지니고 있으면 주인을 지켜 준다'는 의미에서부엉이 인형을 가지고 다닌다고 하네요.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 친지, 친구들, 그외 고마운 분들께드릴려고왕창 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