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국립고궁박물원; 단석(端石)운룡 문양 구구연(九九硯) 건륭황제가 극찬을 아끼지 않은 보물,단석(端石)운룡 문양 구구연(九九硯) (출처 :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서가이드입니다. 이 직사각형의 벼루는, 밑바닥을 앞쪽부터 뒤쪽으로 비스듬히 파서 손바닥을 집어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손을 넣어 들수 있게 만든 것을 초수(抄手)형식의 벼루라고 합니다. 단석(端石)이라는 명칭에도 나와 있듯이, 이 벼루는 중국 광동성 단계(端溪)지역에서 생산되는 돌로 만들었는데, 벼루 제작의 최고의 재료중 하나라고 하네요. 역시나 하나의 돌덩어리를 깍아서 만들었다고 하니, 옛 장인의 혀를 내두르는 솜씨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벼루 앞쪽의 먹물이 담기는 오목한 부분은 연지(硯池)라고 하며, 여기에 큰 용 한마리와 9마리 어린 용을 새겨 ".. 더보기 2화 국립고궁박물원; 취옥백채(翠玉白菜), 육형석(肉形石), 조감람핵주(雕橄欖核舟) 떼쟁이 백일섭 할배가 눈을 떼지 못하던 그 걸작! 취옥백채(翠玉白菜) 안녕하세요, 서가이드입니다. 오늘은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 소장된 문화재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추보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정식 명칭은 취옥백채로 그 모습이 배추와 매우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지요. (출처 :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홈페이지)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을 노트에 받아 적고,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옥은 매우 진귀한 광석입니다. 가장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옥석을 살려 내는 것이 옥가공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교한 기술과 창조적인 생각이 필요할 것입니다. 취옥백채는 본래 반은 흰색, 반은 녹색의 갈라진 흔적과 반점 무늬가 있는 엄격히 말하면 최고의 재질은 가진 옥은 아니었습니다... 더보기 1화 국립고궁박물원; 스린역 1번출구에서 紅 30번 버스를 타라! 더운 여름에 백일섭 할배가 신나서 구경하던 곳!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 요 사진의 배경이 된 그곳! 안녕하세요, 서가이드입니다. 사실 어딜 먼저 가볼까 고민이 많았어요. 저 역시 대만이 처음이고 알아가는 입장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관광 목적의 방문이 아니기 때문에, 첫 여행지를 선정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했습니다. 국내에서 여행가이드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여행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알고 그 변화의 과정을 이해해서, 저와 함께 여행하는 분들께 풀어서 이야기를 해 드려야 하니까요. 그것이 여행가이드로서, 고객을 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자 의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첫 일정을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으로 정했습니다. 물론 저는 배우..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