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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Cycle Diary/Taiwan

시먼딩(西門町)편. 어이어이 암거나 먹지 말라구 - 샹샹지 치킨 1973, 아종면쉔,아종면선,곱창국수, 꽃보다 할배 대만


 


 

 

 

좀전에 H유진군과 같이 카톡을 하다가 서로가 곱창국수가 급 땡겨서 시먼딩에 가려고 맘을 먹었습니다 

 

 

 

H유진: 근데 시먼딩은 왜 맨날 사람이 많을까 ??

 

 

만두왕: 으음..(뭐지 이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은...) . 그냥 대만의 명동이라서????




 

 

 







하지만 그냥 한얘기가 아니라 시먼딩은 명동과 정말 흡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시먼딩은 60,70년대에는 한국의 


명동처럼 정말  메인거리였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한국사람들도 명동을 그렇게 자주 안가듯? (맞나?ㅜ) 현지 타이완친구들도 너무 붐벼서 그렇게 즐겨가는 


친구는 잘없는거 같더군요~ 

 

보통 어린 학생과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아무튼 둘다 혼잡한걸 싫어하는 지라 주말이나 저녁시간을 피해 비교적 사람이 없는 시간인 평일 낮 시간인 


지금 가기로 결정했죠. 

 

 

 

 


H유진: 나 쫌 늦을거 같은데 이시간엔 사람 별로 없겠지???

 

 

 

 

 

 

 

 


 

 

만두왕:  ????????

 


ㅇㅇ 별로 없엄..빨리 ㄱㄱ 




 

 

 

 

 

 

 

 

 

 

근데 사실 이정도면 별로 없는편인건 맞는거 같아요. 주말이나 저녁에 워낙 붐비는 지라.. 금일은 비가 와서 사람이


좀 없는거 같습니다. ㅎ

 

밥을 먹지 않고 왔더니 배가 고파서 뭐라도 먹어야 될판입니다.  시먼딩 역 6번 출구 바로 앞엔 샹샹지 치킨이라고 


흔히 1973 치킨이라  말하는 유명한 치킨집이 있어요. 

 

기다릴겸 겸사겸사해서 혼자 먹기로 했습니다.

 

 

 


 

 

 

 

 

 

6번출구를 나오면 요로코롬 택시가 줄지어 서있어유.

 

 

입구를 나와서 바로 고개를 오른쪽으로 휙 돌리면 ~~~

 

 


 

 

 

 


 

 

 

 

요로코롬 1973 간판이 바로 보입니다.  

 

 

 

 

 

 

 



 

 

 

 

 

 

 

음 여전히 사람이 줄지어 서있네요. 근데 나오는게 워낙 빨라서 그리 오래 안기다리셔도 됩니다~~~

 

 

 

 

 

 

메뉴는~

 

 

 

 







 

 




 


 

 

 

네~ 이게 끝이에요. 매우 간단~ 대부분 크리스피 치킨너겟만 먹습니다. 



가격은 해마다 조금씩 올라가는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2천원(조그만거) 4천원(큰거) 정도라 그리 비싸진 않아요~~~

 

 

 

 

 

 

 

 

 

 

 

 

 

 

 

점원아저씨는 아이돌 마냥 마이크를 끼고 막 이것 저것 얘기합니다만 


딱히 중요하거나 재미난 얘기를 하는 건 아님;;

 

 

 

 

 

 

그나 저나 가게 인테리어 안을 보면 

 

.

.

 






마치 1973년부터 영업했던것 같은 사진이 있네요~ 그래서 1973인가 봅니다... 쿨럭..


 

 

 

 

 

 

 

 

 

잘생긴 타이완청년이 갖구운 치킨을 담고 있군요 ;;;

 

 

 

 

 

 

 

 

 

 

만두왕: (불쑥) 이봐 자네 ~ 우리 만두 육즙 연구소에 올생각 없나??

 

점원:ㅇㅁㅂ ?????

 

 

 

 

 

물론 진짜 물어보진 않았슴...

 

 

 

 

 

 

 

 

 

 

 

 

 

아무튼 갖 튀긴 치킨이 완성되었슴디... 호로로로록

 

 

보기만 해도 배가 고프군요...

 

 

 

 

 

 

 

 

 

 

 











치킨은 저울에 담아 줍니다~~ 참고로 저는  소자를 시켰어유~ 소짜 양이 저정도 됩니다

 

 

 

 

 

참고로 스파이시 소스를 추가 할수 있어요~~ 점원이 담을때 물어보는데 전 짠거를 싫어해서 Pass~~ 

 

 

 

 

 










 

 





이렇게 걸어다니면서 먹을수 있게 주는건 좋은 거 같아요~~ 


참고로 시먼딩에선 걸어다니면서 군것질 할수 있는게 참 많습니다~~








그럼 만두육즙 연구소장답게 치킨 육즙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갖튀겨서 그런지 육즙도 살아있고 괜찮은거 같아요. .무엇보다 배가 넘 고파서...






 

 

 

 






빨리 먹겠습ㄴ다!~~ 




 

 

 

 

 

 

먹다 보니 딘타이펑 처럼 마스코트가 앞에 있네요~~ 

귀여운 닭이 ,,음.음..

 

 

 

 

 

 

 

 

 

 

 

 

 

 

 

 

 

그래도 이런거 보다 낫지 않냐능..... 쿨럭..

 

 

 

 

 

 

그나저나 이놈은 왜 아직 안오는지 하고 보니 카톡이 와있네요~

 

 

 

 

 


 

H유진: 시먼역 6번출구 맞지?  근데 왜 시먼딩역이 아니고 시먼역이지???? 

 

 

만두왕:........

 

 

 

 

 

 

 

 

 

 

 

 

아무튼 H 유진군과 원할한 대화끝에 만나게 오늘의 목적지인 곱창국수에 갑니다~ 호로록

 

 

 

 



 

 

 

 

 

시먼딩 6번 출구에서 직진으로 들어가는길에 저러코롬 페이스 샵이 있습니다~ 




(중요한 위치니 해메지 않으려면 기억해야합니다!)

 

 

 

 

 

 

 

 

 

페이스샵에서 오른쪽으로 꺽어 들어가면 

 

 

 

 

 

 

 

 

 

 

 

 

 

 

 

 

이렇게 사람들 웅성이는 곳에 아동면센이 똮!

 

 

 

 

 

 

 

 

 



 

 

 

메뉴는 정말 심.플. 하네요.. 쿠쿠쿠..

 

하지만 여기도 가격이 조금씩 오릅니다 ㅎㅎㅎ

 

 

 

 

 

 

저희는 시먼딩서 이것 저것 먹어야 되기때문에 small 로~~

 

 

 

 

 

 

 

 

 

 

시먼딩서 가장 사람 많은 곳중 하나에요~~ 오늘은 비도 오는데 붐빕니다.잽싸게 줄을 서고~~

 

 

 

 




 




 

 

 

 

 

 

 

 

 

저렇게 큰솥에 있는걸  바로 바로 퍼주기 때문에 생각 보다는 엄청 빨리 먹을수 있어요~~~


조리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훈남친구가 마스크까지 끼고 위생적으로 보이는군요..@.@

 

 

 

 

 

 

 

 

 

 

솥에 담은걸 마늘,생강등의 소스를 위에 얹어 줍니다~~ 그리고 고수도 얹어 주는데 빼달라고 하면 빼줘요. 


보통 외국관광객일 경우는 넣기전에 미리 물어보는 경우도 있더군요~

 

 

 

 

 

 

 

 

옆에 소스를 더 추가할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전 이미 잦은 베트남 , 중국 출장으로  샹차이가 익숙해서 늘 그렇듯 딱히 거부하진 않았..

 

 

하지만 여전히 맛은 오묘한것 같네요.

 

 

 

 



 

 

 

 

??????

 

 

 

젖가락 없이 이렇게 숫가락으로 먹어야 됩니다~~ 만두먹는 숟갈으로 ...ㅠㅠ

 

 

 

 

 

 



 

 

 

 

 

게다가 이렇게 서서 먹어야 한다는 사실!











 

 

 



또 맛분석에 들어가볼까요???,,,,,,,,;;;;

 

 

 

 

 










큰냄비에 푹 쌀국수를 오래 쪄서 풀 퍼진 맛이라는 기대와 달리 면발은 그리 퍼진 맛은 아니에요~~

 

 

 

국물은 가스오부시를 꾹꾹 짠듯 진한 가스오부시의 맛.

 

 

게다가 곱창과의 조화...

 

 

 

 

 

 

 

 

 

 

쌀국수 + 마늘 + 생강 + 가스오부시 + 샹차이 + 곱창 .......??????????    

 

 

 

 

 

이를 조합한 맛이 무슨 맛이냐고 하면 ..

 

 

..

 

 

..

 

..

 

 

 

 이미지

 

 

 

 

 

 


 

 

 

 

 

아무튼 굉장히 독특하고 맛있습니다...

 

 

 

 

 




 

 

설명하긴 힘드네요...퍽퍽.













1975년 부터 시작 했다네요..... 통닭집보다 2년뒤에 ,,,,헛..






아무튼 꼭 와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