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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Fashion scrap

Nicolas Ghesquiere

Nicolas Ghesquiere


-현 발렌시아가의 수석디자이너인 천재 디자이너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어린시절부터 디자이너로써의 타고난 감각과 특이한 행동


이 프랑스의 잘생긴 천제 디자이너는 범상치 않은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는 루뒨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골프장 관리인과 패션을 사랑했던 어머니 사이에서 성장했다. 그의 가족은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곤 했는데 그는 이곳을 “아름답고, 건조하고, 무절제하다” 고 표현했다. 이것은 발렌시아가에서 그가 하고있는 작업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표현이기도 하다. 12살 때 그는 자신의 아랍어 교과서에 그레이스 존스를 위한 디자인들을 스케치했고, 어머니의 나무구슬 장식 커튼으로 드레스를 만들었으며 할머니의 샹들리에 크리스털로 패셔너블한 귀고리를 만들어 부모를 화나게 만들었다.
또 14살 때는 아네스 베의 견습사원으로 일하면서 월급대신 옷을 받곤 했다. 이후에 그는 코린 콥슨 밑에서 일하게 됐는데 그 당시 콥슨의 니트와 세퍼레이츠는 젊은 파리 여성들에게 완벽한 의상이었다. 15세에 니콜라스는 학교를 그만두고 콥슨의 집으로 이사한다.
“그는 아주 영리했으며, 드로잉이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과거의 니나 리치 같았지요.”라고 코린 콥슨은 말한다. 18개월후에 니콜라스는 “패션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고는 학업을 마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의 재능을 높이산 사람들,자신의 신념.



니콜라스는 2000년 보그에서 주는 최고의 아방가르드 디자이너 상과,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가 시상하는 “올해의 인터내셔널 디자이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구찌 하우스 에서도 이 천제 디자이너를 후세인 샬라안에 이어 입양하기 위해 점찍어 놓은 상태이다.
게스키에르와 그의 선배디자이너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의식적으로 앞에 나서는 행동을 삼가는것”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나 랄프 로렌과는 달리 게스키에르는 대중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마케팅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마크 제이콥스나 마이클 코어스와는 달리 자신의 이름으로 된 비즈니스 왕국의 자금 마련을 위해 유명하우스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갈리아노나 맥퀸과는 달리 칼 라거펠트 식으로 자신을 다재다능한 패션계의 전설로 만들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그는 발렌시아가 하우스의 유산에 헌신하면서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고집스러운 우아함과 창의력에 존경을 표했다.
“발렌시아가는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았습니다.”패션에 대한 나의 비전은 다음과 같다. 그것을 받아 들이든 말든 그건 당신들 자유다“라는 생각을 지녔지요. 게스키에르는 이런 ”과거의 컨셉“을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지만 컬렉션마다 발렌시아가의 창의적인 전통을 참고로 하고 있다.
또 그는 보다 용의 하게 영감을 얻기 위해개인적인 자료들을 참고로 하고 있다. 여기엔 그가 7살 때 짠 박스형 스웨터, 고티에에서 월급대신 받았던 코르셋, 19세에 만든 몸에 꼭 끼는 스웨트 셔츠 드레스, 프랑스 변호사 가운, 그의 시그니처 퀼트 요크를 만들 때 참고했던 인도 드레스들, 흰색 면직 성직자 블라우스, 그리고 1997년 트루사디를 위해 디자인했던 엄격한 검은 지퍼 재킷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수집품들의 다양함은 게스키에르를 80년대의 재창조 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그에게 80년대는 키치적인 패션을 참고하는 시대가 아니라 제2의 천성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80년대에서 영감을 얻긴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이해한 건 게스키에르 뿐이다.”또 한 “게스키에르는 젊은 여성들에게 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 버그도프 굿맨의 제임스 아기아는 말한다.
게스키에르는 여성들을 위해 가장 섹시한 팬츠를 만든다.
니콜키드먼, 케이트 모스, 그리고 샬롯 겡스부르는 다리가 길어보이는 그의 팬츠를 구입하는 수많은 스타들중 몇몇에 불과하다.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예찬가 클로에 셰비니도 발렌시아가의 팬츠를 구입하기 위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아야 할 정도다.
또한 케이트 모스는 처음으로 돈대신 20벌의 옷을 받고 모델로 섰다.




☆세계가 주목하는 발렌시아가의 미래,니콜라스 게스키에르의 재능.



발렌시아가는 과거, 그리고 현재에도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이다.
앞으로 게스키에르는 발렌시아가를 국제적인 파워 하우스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보다 나은 향수, 남성복, 액세서리 전 품목을 갖춘 그런 브랜드 말이다.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는 20세기가 낳은 거장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패션계에서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의 재능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의 감각과 지도아래 발렌시아가는 과거의 입지를 되찾았으며 이제 21세기 패션의 흐름을 주름잡는 패션하우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대중적인 마케팅이나 자신을 알리려는 데는 관심이 없고, 다만 여성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뿐이라는 27살의 이 재능있는 순수한 젊은 디자이너에게 세계패션계는 많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2003 F/W COLLECTION★



구찌 그룹의 젊고 재능있는 디자이너,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선보인 발렌시아가의 2003년 가을/겨울 컬렉션은 파리가 아닌 뉴욕에서 개최됐다. 발렌시아가 쇼는 예전에 비해 다소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는데, 이는 전쟁의 공포와 경제 불황으로 침울해진 뉴욕의 분위기가 그의 컬렉션에도 그대로 반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니콜라스는 무채색 팔레트와 민트 그린, 라벤더, 더스티 핑크 등의 차분한 컬러를 바탕으로 밀리터리 룩의 가죽 봄버(bomber) 재킷, 섹시하면서도 터프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죽 레깅스 부츠, 타이트한 미니 드레스, 시폰 베이비돌 드레스 등을 선보였다. 또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패치워크 디자인과 샤프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클래식 블레이저 등 웨어러블한 디자인들도 함께 선보여 바이어와 패션피플에게서 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