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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같이 가실래요?/지금, 먹으러 갑니다

대만여행:] 단테커피(丹堤咖啡), 식사도 할 수 있는 대만 토종 커피숍

오늘은 평소 즐겨 찾는 대만의 커피숍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단테커피(丹堤咖啡, Dante Coffe)인데요.

1993년 11월 12일, 타이베이 난징동루에 처음으로 생겼다고 합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커피는 꽤나 비싼 음료였다고 해요.

그래서 저렴한 가격(affordable price)에 커피를 보급하기 위해 생겨난 곳이

이곳 단테커피라고 하네요.


지금은 대만 전역에 130개 매장이 있고, 인도네시아에 21개점,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진출해 있을 만큼 성장한 대만 토종 커피프랜차이즈랍니다.



 


丹堤咖啡, 단테커피의 간판입니다.


咖啡, 이 한자는 중국어로 커피를 뜻한답니다.



실내의 모습은 여느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인데요.

(물론 속도가 정말 아쉽긴 합니다만,,,)


한국은 와이파이를 공공재로 생각해서

서울 시내 어디를 가든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곳은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숍이 드물기도 하거니와

시간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단테커피는 무한제공됩니다.

(이곳도 사용시간이 20분으로 제한이 있지만, 계속해서 갱신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테커피에서는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시면 좋겠네요.




제가 즐겨 먹는 에그 베네딕트인데요.


홀랜다이즈 소스가 참 많이 아쉽긴 합니다만,,,

메뉴 구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영양 듬뿍 샐러드와

에그 베네딕트,

그리고 바질 페스토 감자샐러드까지.


음...좋군요.





가격도 참 착합니다.


커피 1잔을 포함해서 139NT,

(1NT = 35원 기준)

4865원입니다.


커피 한잔(60NT)을 추가하면,

둘이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이건 오늘 아침에 먹은 브런치에요.


커피 1잔을 추가로 시켜서 189NT,

(1NT = 35원 기준)

6615원입니다.


브런치 메뉴는 11시까지만 할인해서 판매하고,

이후 시간에는 정상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이건 방금 먹은 오늘의 점심 되겠습니다. ㅎㅎ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단테커피의 가장 큰 메리트는

아마도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겠네요.


'85도 카페'는 예쁜 케익이 맛있고,

'스타벅스'는 커피가 맛있고,

'단테커피'는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타이베이 시내의 어느 호텔에서는 조식을 제공하지 않고,

단테커피에서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대만여행을 오시는 분들 중에,


대만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커피숍이 궁금하시거나,

간단하게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딜까,


이런 고민에 빠지신 분들은

'단테커피'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