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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어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첫 번째,

대구 83타워 2층 아이스링크장을 다녀오다_

 

 

2014년 9월 말, 가을 냄새를 맡기 시작한 무렵부터 조금씩 게을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움직이지 않고 많이 먹기에 익숙해진 제 몸은

5개월만에 무려 6킬로를 얻었습니다.  오 마이 갓. 

 

그래서 오랜만에 찾은 대구 83타워!

저는 2층에 위치한 아이스링크장으로 :^)

 

 

입구 사진은 8월달에 찍은거라 나무가 푸름푸름이예요 !

 

83타워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월드 매표소 좌측에서 대기하는 셔틀버스를 타야 하는데

10시 정각부터 30분 간격으로 무료로 운행됩니다.

내려갈때도 마찬가지인데, 저는 내려가는건 주로 걷는 걸 선호합니다!

 

83타워 2층에 닿으면, 바로 앞으로 링크장 입구가 있고, 좌측으로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5,000원, 스케이트 대여료는 3,000원 입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엄청 많았어요.

저는 초보라 사람이 많으면 엄청 소심하게 타게 되더라구요...ㅠㅗㅠ

 

 

 

 

11시 50분까지 몇바퀴 돌다가 정빙 시간이라 커피를 마시며 대기중입니다.

83타워의 링크장은 빙결이 좀 울퉁불퉁한 편이에요.

날이 걸려서 넘어진 게 몇번인지.. 제가 왕초보라 그런지도 모르겠네요...>ㅁ<

 

 

가끔, 혼자서 스케이트 타러 가거나, 시간이 가능한 지인들과 가끔 동행한게 전부였는데...

운이 좋게도 스케이트를 취미로 타시는 좋은 분들을 만나 가끔 함께 하기로 했답니다 ^^

 

 

스케이트가 전체적으로 균형을 잡아야하는 스포츠라 은근히 운동량이 많다는 사실!! 모르셨죠? :D

다음 날, 욱씬욱씬한 등근육통을 느끼며 오랜만에 행복했어요.

신체활동을 해야 생활이 윤택해지는 것 같습니다.

1월달에는 단체 강습신청을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다들 너무 잘 타셔서...T^ T

 

 

이제 정말 겨울이에요.

얼음2

나무들도 가지만 앙상하게 뼈만 남은 것 같아요.

얼마 남지않은 에너지를 비축했다가 봄이 오면 아껴뒀던 온 힘을 모아 싹을 틔우기 위함이겠죠?

저두 얇고 짧아질 옷들에 대비해 건강한 신체를 위한 체력단련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어요~

 

 

웅크리고 숨어 있는건 이제 안해야겠어요 !

혹시 대구에서 스케이트를 함께 타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주세요 ~

함께 해요. 초보분들 대환영 :^)

참고로 스케이트 없어도 됩니다. 대여하면 되니까요 ~하트3

이월드는 예전에는 우방랜드 였었어요..! 대구분들은 다 아실테지만...^^;;

 

어제, 현빈씨가 촬영차 이월드를 방문하셨다는 소릴 들었어요.

왜 저의 방문날짜와 겹치지 않은거죠? T^ T  제가 날짜를 잘못 선택했나봐요....

아... !

슬퍼2

다음번엔 만날 수 있길 기도해봅니다...(걍 기도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