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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for passion/Preface

Preface Fashion star







  

나에게 패션은 옷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앉아있는 의자이고
당신이 물을 마시는 잔이며 당신이 알고 있는 것, 당신의 삶에 대하나 철학, 당신의 기호이다.

- Tom Ford









패션이란 단어는 늘 화려함으로 도배된 것 같이 보이는 단어지만 

패션일을 10여년 가까이 해오면서 그것이 불편함으로 다가온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Fashion에 대한 저의 전반적인 생각을 늘 삶과 생활에 두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마저 패션이란 단어를 화려하게 느끼거나 그렇게 포장해 왔다면 마치 제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것처럼 늘상 거부감이 들어 

이내 포기하고 말았을테니까요. 






좀 다른 얘기인데,

오래전에 사진에 한창 관심이 생기기 시작할 무렵 저와 친했던 사진가에게 어떻게 사진을 시작할지를 물어 보았었습니다.

그당시 인기있었던 캐논 D300을 구입할지 아님 아예 집에 있던 니콘 fm2로 시작할지, 

책은 뭐를 보는지 좋은지 같은 것들을 미리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노출의 개념도 전혀 이해 못햇던 때라..

하지만 제가 들었던 조언은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그러던데, 사진의 시작은 아름다운 것을 기억하는데에 있다고.." 












자신이 생각한 아름다움을 담고 싶다.

그런 연유로 꽤많이 셔터질을 해보았지만 좀처럼 원하는 결과는 많이 못남기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샌가 저만이 가지는 프레임이 생기게 되었지요.













패션도 늘상 입는 옷, 늘상 드는 가방들일지 모르지만 

자신만이 가지는 사진의 프레임처럼 어느순간에 자신을 나타내는 하나의 자연스런 표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복잡함을 넘어 저는 패션이란것이 그냥 좋습니다. 남들의 패션을 보는 것도, 옷을 만드는 것두요 :)